환상으로 동화책 쓰기 (4)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어제는 "해빙" "생각의 생각" 을 읽었습니다. 해빙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생각의 생각은 다소 두꺼워서 3일째 읽고 있는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한 실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네루의 "세계사 편력" 은 세계사의 2000년 흐름에 대해서 알게 해주었고 "총 균 쇠"는 인류의 태동부터이니 근 5000년 역사를 들려주었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생각이 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도 어린이 친구들과 동화책 쓰기를 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수곡초에 와서 우리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교사로서 나아가 한 사람으로서 변해가는 것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도 성장합니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돕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꿈이 중요합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집니다. 

http://www.bhgoo.com/2011/112289

연구원 북리뷰 - 동화 쓰기 특강 -임정진

우연히 보게된 사이트입니다. 동화쓰기에 대한 자세한 방법이 나와있어서 조금씩 살펴보려 합니다. 

환상으로 글을 쓸 때는 작게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작다는 의미는 현실에서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현실에서 시작해서 환상이섞여 어디까지가 환상이고 현실인지 헷갈리는 구조에 어린이들이 공감한다고 합니다. 이해가 쉽고 소박하게 벌어지는 한 두가지의 환상적 사건이 현실 안에 밀고 들어오는 것만으로 훌륭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구름빵이 비슷한 유형입니다. 구름빵에는 1~2가지 작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환상의 세계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을까?

개미, 벌꿀, 거미, 기러기, 오리, 사자, 들소, 늑대, 돌고래 등의 생태나 사회생활을 관찰한다. 동물의 시스템을 인간에 적용해본다. 식물도 좋습니다. 봄을 맞아 활짝 핀 목련, 개나리, 진달래 도 좋은 이야기 거리입니다. 길가 한쪽에 자라고 있는 보리뱅이는 씨가 여물면 갓털이 나서 바람에 날린다고 합니다. 우리 학교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꽃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림으로 그려도 좋겠습니다. 학교의 꽃들을 스케치하고 이름을 적어서 소개해야 겠습니다. 

이어도, 아트란티스, 아마조네스, 버무다 삼각재대 등과 같은 신화적 느낌의 장소를 알맞게 가공, 변형해서 이야기의 무대로 사용한다. 사회시간에 영토를 배웠는데 우리나라 북단인 유원진과 마안도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우리나라 영토 끝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미래에 가능해질 기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일들이 같이 일어날 수 있어도 재미있겠네요. 친구들과 드론을 날리고 있습니다. 하늘 높이 나는 드론을 보면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이 드론이 날아다니는 세상도 생각해봅니다. 

신비한 이력을 가진 역사적 인물을 변형하거나 역사에 기록한 신기한 현상이나 사건, 문화재에 나타난 모양인 삼족어, 나르는 물고기를 활용해봅니다. 박물관에서 유물에 그려진 그림을 살펴보는 것도 훌륭한 습관이겠습니다. 유물을 보고 거기에 어떤 문양이 있을지 살펴봅시다. 

판타지의 무대는 다락방이나 창고, 지하실과 벽장, 옷장이나 벽 뒤 또는 좁은 시장 골목 안의 허름한 가게, 폐가, 천막, 옥상, 모니터 안 ... 부엌, 학교, 우체국, 아파트 엘리베이터등 평범한 곳에서 환상적인 사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상상해 간다면 언제가 반지의 제왕 못지 않은 작품을 쓰는 친구들이 나올거라 믿습니다. 분명히 정읍에서도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뛰어 넘는 멋진 작가가 나오겠습니다. 바로 우리 친구들이 주인공입니다. 

https://youtu.be/OJ0a7i13Y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