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인연인 이라야 작가님의 도움으로 송언 작가님, 김남중 작가님을 학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송언 작가님은 개인적으로 마음 속 롤모델이신 분인데 아동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동은 모두 옳다 라는 신념을 가지셨는데 바로 초창기 혁신학교 신념이자 수곡초의 생각, 존 듀이, 서머힐 학교로 이어지는 아동중심 교육인 셈입니다.  아동은 모두 옳다... 초기에 아동은 모두 깨끗한 도화지에서 시작합니다. 그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도울지를 어른은 고민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신념이 아직 형성되지 않다보니 주변에서 주입되는 평가에 휘둘리게 됩니다.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하얀 도화지에 다양한 꿈을 그려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야 겠습니다. 어른의 팍팍함으로 하얀 도화지가 구겨지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도화지에 어떤 것들을 채울지 고민하고 마음껏 그려가다 틀리면 다시 그리면 그걸로 족합니다. 도화지에 무엇을 그릴지 조언은 할 수 있지만 선택은 아이들의 몫입니다.

 

"틀렸을 때 다시 그릴 수 있는 힘을 주는게 학교이여야 합니다. 틀린걸 알면서 방치한다기 보다 그것을 느끼고 다시 고칠 힘을 주어야 합니다. 고쳐주기보다는 고칠 힘을 주어야 합니다. 아동 스스로 고치고 또 고치다 보면 결국 자신의 꿈을 그려가게 됩니다. "  <수오 일일꿈샘>

 

https://youtu.be/mmWhx7I3wYI

 

송언 작가님과 몇 마디 대화 속에서 교육에 대해서 성찰해보았습니다. 마음 속 울림이 있었습니다. 이런 귀한 기회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Posted by 일일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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