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특히 수업 준비에 신경을 쓴 적이 있다. 아침에 1시간은 일찍 일어나서 인디스쿨에 들어가서 그날 사용할 자료는 반드시 다운받고, 지도서도 틈틈히 읽어보았다. 교과서에 나오는 활동은 최대한 빼먹지 않고 해보려 하였다.

 

5학년, 4학년, 그리고 올해 2학년 이렇게 아이들을 만났는데.. 1학기가 끝날 무렵 아이들이 왠지(?) 나를 어려워하고 피하는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알찬 수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였지만 정작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목표치에 따라오지 않자.. 나도 모르게 신경질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인디스쿨에서 받은 자료가 아이들 수준에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아이도 생겨났다.

 

저학년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 맺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친구들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부분이 충족이 되고 나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집중을 못하거나 수업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는 친구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발표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 되는 선생님.. 생각 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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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일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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