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인터뷰는 또 하나의 간단한 정보 교환 구조다. 이것은 3단계로 이루어졌으며, 4명 1조의 모둠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되지만 이보다 더 많거나 적은 수로 구성돈 모둠에서도 사용된다.

 

1단계에서 학생들은 짝을 짓는다. 한 사람은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되고 다른 한명은 인터뷰를 받는 사람이 된다. 2단계에서는 서로의 역할을 바꾼다. 3단계에서는 돌아가면서 말하기를 하는데 각자 돌아가면서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것을 모둠에 이야기한다.

 

인터뷰의 내용은 무엇이나 될 수 있다. 종종 학습 단원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들을 나누는 데도 유용하다. 이 구조는 관심 분야에 대해 더 학습 할 수 있도록 예상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데 훌륭한 방법이다.

 

사회 - 서부로의 이동에 관한 내용을 공부할 때는 첫 시간에는 " 이사를 해본 일이 있니? 어땠니?" 라는 질문을 그 다음날은 자신이 서부로 탐험을 떠나는 개척자라면 어떤 것들을 짐으로 꾸려할 지 인터뷰한다.

 

최근의 사건들도 다룰 수 있는데 학생들이 읽은 신문이나 잡지 기사들과 최근의 사건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다. 모둠 내의 각 학생들에게 각기 다른 사건들을 배당할 수 있다. 시,군, 나라 전체의 또는 국제적인 뉴스거리들을 줄 수도 있다.

 

수학 - 문제 풀이 방식이나, 나눗셈을 배우기 전이라면 하루를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는지에 관해 인터뷰를 해도 좋다. 아버지는 이 공식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물어오는 인터뷰 숙제를 내줄 수도 있다. " 어떤 수학 문제가 가장 어려웠는가?"를 이야기한다.

 

국어 - 가장 좋아하는 인물, 책, 이야기 등에 관한 인터뷰, 인물의 행동 부분이라면 "네가 허클베리 핀이 되어 뗏목을 타고 표류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집을 나가 본적이 있니?" 라고 인터뷰할 수 있다. 문학 관련 주제의 인터뷰라면 죽음이라는 주제는 여러 날에 걸쳐 순서대로 인터뷰 할 수 있다.

 

과학 - 개인적으로 세운 가설들에 대해 인터뷰한다. 또는 그것을 재검토할 수 도 있다. 어떤 가설을 검증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인터뷰할 수 있다. 역할 극 인터뷰도 가능하다. "아인슈타인, 자네 생각은 어떤가?" 라는 질문도 할 수 있다.

 

인터뷰는 개방형 질문, 말하는 사람의 의도 파악하기, 비언적 또는 언어적 의사 소통 같은 적극적인 경청의 요소들에 대한 학습과 연관된다. 교사가 직접 역할극을 통해 훌륭한 경청 태도와 불량한 경청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개방형 질문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교사는 학생에게 단답식 질문만을 던지며 " 이번 주 주말에 바닷가에 갔었나요?" " 네 가족들이 이번주에 여행을 다녀왔나?" 와 같이 네 / 아니오 를 말하는 질문을 던진다.

 

"주말을 어떻게 보냈지?" (상대 학생이 주말에 즐거웠던 일, 예를 들면 낚시에 관해 말한다. ) 오 참 재미있군요. 낚시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주세요. 낚시의 가장 좋아하는 점은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점은 무엇인가요?'

 

몇 차례 개방형 질문을 던진 후 모둠 토론으로 돌와와서 "인터뷰 1과 2의 차이점은 무엇이지요?

이 학생은 질문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이때 얼마나 많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었나요?" 등을 질문한다.

 

출처 : 협동학습 , 디모데

 

Posted by 일일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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